20대초 스스로 홍콩이라는 나라의 선택, 그곳 에서의 강렬했던 첫 홀로서기라는 시나리오의 첫 페이지를 몸으로 써내려가며 현재 영화감독을 꿈꾸며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몇 년을 지내고 다시 바로 옆나라 중국본토에서 지내며 패션관련 온라인 비즈니스를 해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도 캠코더 한대를 장만해 주변 친구들과 촬영하며 즉석 영상을 만들고 편집해 보곤 했었는데 아마도 그때 단순한 영상이 아닌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빠르고 거친 20대를 보낸 후, 30대에 들어서며 입도한 제주도에서는 자연에 가까이 살며 정반대되는 라이프와 여행들을 하게 되었고, 그것들을 통해 보고 느낀 것 들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보고자 영화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단편들을 만들었고, 다시 제주에서 현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나가며 계속 꿈을 이어나가는 중 입니다. |